“천운을 타고난 백만장자들만 한 자리에 모였어요.”
하루아침에 수십, 아니 수천억 원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면?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행운을 거머쥔 복권 백만장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았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켄싱턴 궁전에서 로또에 당첨돼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주인공 150명이 모여 파티를 열었다.
적게는 100만 파운드(한화 약 17억원)에서 많게는 5600만 파운드(1000억원)이상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일명 ‘잭팟 클럽’을 결성해 안부를 나눈 것.
이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115만 파운드(20억원) 복권에 당첨된 웨스트 로시안에 아네트 브라운(77)할머니를 축하하는 자리로, 회원들은 샴페인을 마시며 기쁨을 나눴다.
가장 최근 ‘잭팟 클럽’에 가입한 브라운 할머니는 “80만 원짜리 월세에서 어렵게 살았는데 뒤늦게 이런 행운이 올지 몰랐다.”면서 “캐나다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회원들은 서로 그간의 안부를 알리기도 했다. 2610만 파운드(460억원) 복권에 당첨된 전직 택시기사 조지 스터트(77)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가끔 습관처럼 복권을 한다.”고 전했다.
회원 중 가장 큰 복권에 당첨된 나이젤 페이지(44)와 부인 저스틴 레이콕(42)은 “지난 2월 5600만 파운드(1003억원)에 당첨된 뒤 400만 파운드(71억원)짜리 맨션으로 이사했다.”면서 “청소부에게 우리가 살던 40만 파운드(7억원)짜리 집을 선물로 줬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영국에서 발행되는 내셔널 로터리(The National lottery)는 1994년 이후 매달 평균 13명을 백만장자로 만들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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