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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쌍둥이 낳은 산모, 병원서 딸 살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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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쌍둥이를 출산한 인도 여성이 병원에서 딸을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인도 영자신문 인디아 투데이(India Today)에 따르면 뭄바이에 사는 디파 파마(26)는 지난 달 출산 예정일을 한 달 여 앞두고 남녀 쌍둥이를 낳았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은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그중 여자 아기가 지난 24일 새벽(현지시간) 감쪽같이 사라져 병원이 발칵 뒤집혔다.

파마는 “누군가 딸을 훔쳐갔다.”며 당황하는 척 했으나 곧 그녀가 범인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병원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서 파마가 새벽 딸을 데리고 화장실에 갔다가 혼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 덜미가 잡힌 것.

영아살해 혐의를 받고 있지만 파마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생후 45일째가 된 아들이 아직 어머니의 품을 필요로 하는 그녀의 상황을 경찰 측이 배려한 것.

파마는 “어린 딸이 고통 속에서 치료를 받는 걸 볼 수 없어서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그녀가 산후우울증을 앓거나 혹은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다.

아바 마줌다흐 박사는 “사회적으로 산후 우울증의 위험성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지만 출산 이후 일부 산모들은 극심한 산후우울증으로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면서 “파마 역시 아기를 낳고 불안정한 심리적 상태를 보였다.”고 산후우울증에 무게를 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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