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밤 맨체스터에 있는 피자 익스프레스에서 남녀 점원이 구경꾼이 몰린지도 모르고 진한 애정행각을 벌였다.
당시 해당 피자가게는 문을 닫은 상태였다. 와인을 나눠 마시고 얼큰하게 취한 두 남녀 직원은 가게에 불을 켜면 밖에서 창문을 통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는 사실을 몰랐다.
두 사람은 피자가게의 주방에서 애정행각을 벌였고 이를 본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나둘 몰리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구경꾼은 점점 더 몰려 어느새 길거리에는 10여 명이 아예 자리를 잡았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여자 친구와 지나가다가 이 모습을 봤다는 20대 남성은 “사람들은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에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낄낄대면서 이들의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정말 대단한 볼거리였다.”고 이들을 놀려댔다.
피자 익스프레스 측은 때 아닌 직원들의 애정행각 스캔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업체의 대변인은 “본사는 이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직원들의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건을 정확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사진=더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