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윈청시에 사는 판시자라는 소녀는 또래 아이들보다 3배는 더 큰 몸집과 몸무게를 자랑한다.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천적인 비만인자를 가지고 태어난 까닭에 아이의 손에서는 먹을 것이 떨어지지 않는다.
가족들은 소녀의 지나친 식탐과 몸무게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아직 어린아이인 까닭에 업거나 안아야 하는 일이 많은데, 이때마다 할머니와 엄마가 번갈아가며 애를 먹기 때문이다.
마른 체형의 성인 몸무게에 육박하는 아이 때문에 할머니는 일찌감치 허리통을 호소했고 끊임없이 간식 등 먹을 것을 ‘요구’하는 통에 식비도 만만지 않게 들어간다.
아이의 엄마는 “다이어트를 시켜보려고도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면서 “아이의 식비 뿐 아니라 치료에 돈도 많이 들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