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한날 태어난 두 아이, 콩팥 합치니 ‘총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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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같은 날 태어난 2세 유아 2명이 총 7개의 신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후난성 지역일간지가 보도했다.

지난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아동병원에 입원한 남녀 2명의 아이 중 한명인 후위난(2·남)은 신장이 3개, 리신이(2·여)는 신장이 4개인 채로 태어났다.

신장이 2개인 일반인에 비해 1~2개가 더 많은 이 아이들은 심지어 같은 해, 같은 날에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신장이 3개인 후위난은 일주일 전부터 복통으로 고생하다 병원을 찾았는데, 오른쪽에 신장이 2개, 왼쪽에 1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후위난보다 신장이 하나 더 많은 리신이는 최근 열이 오르고 복수가 차는 등 증상이 심각해져 4개 중 1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남은 3개의 신장이 아이의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수술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같은날에 태어난 남녀아이 2명에게서 특이한 증상을 발견해 매우 놀랐다. 이런 우연은 본 적이 없다.”면서 “현재 아이들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수술하지 않을 경우 성장발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장을 가진 사람은 인도의 30대 남성으로, 원래 가지고 있던 2개의 신장이 기능을 하지 못하자 2002년 어머니와 여동생, 누나로부터 각각 1개씩을 더 이식받아 신장 총 5개를 가지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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