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60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中 다섯쌍둥이

작성 2011.08.19 00:00 ㅣ 수정 2012.09.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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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6000만분의 1 확률을 뚫고 다섯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광둥성의 한 병원에서는 남자아이 3명·여자아이 2명의 다섯 쌍둥이가 5분에 걸쳐 무사히 태어나 가족 뿐 아니라 의료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산모 샤오니는 올해 24세의 허난성 출신 여성으로, 샤오니의 할머니와 숙부, 고모가 모두 쌍둥이인데다 본인도 다섯 쌍둥이를 임신하는 등 독특한 가족력을 가져 이미 화제가 된 인물이다.

샤오니는 임신한지 22주 만에 출산했으며, 비록 조산이지만 산모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다둥이를 임신한 산모들은 대부분 조산으로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최대한 출산일을 늦추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란성 쌍둥이 5명이 태어날 확률은 6000만분의 1 가량 될 만큼 매우 낮다.”고 밝혔다.

샤오니의 출산에 동원된 의사는 산부인과, 소아과 마취과 등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해 최소 26명. 이 병원이 개원한지 70년 만에 최대 인원이 동원된 수술로 알려졌다.

쌍둥이 5명은 모두 몸무게 1㎏ 미만의 작은 몸으로 태어났으며,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처치를 받고 있다.

엄청난 확률을 뚫고 태어난 다섯 쌍둥이의 아빠가 된 장(張·25)씨는 “임신기간 내내 병원치료를 함께 다니느라 직장도 잃었지만, 아이들과 산모 모두 무사해 매우 기쁘다.”면서 “가족을 생각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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