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애인 면회 교도소 들어간 여자 시신으로 발견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교도소 안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피살된 사람은 외부사람이지만 교소도 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사실조차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남미 페루에서 가장 붐빈다는(?) 루리간초라는 곳의 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이다. 약 3개월 전 쥐도 새도 모르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교도소 당국은 사건 발생 석 달 만에 범인의 동료부터 귀띔을 받고 시신을 발견했다.

범인은 제이슨이라는 이름을 가진 네덜란드인 마약사범이다. 그는 지난 8월 28일 자신을 찾아온 애인을 만났다. 관대한 교도소 규정 덕분에 두 사람은 감방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애인이 밖에서 만난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됐다며 변심을 고백한 것.

고성을 주고받다 제이슨은 홧김에 목을 졸라 그녀를 살해했다.

제이슨은 시신을 자신의 이불로 둘둘 말아 침대 밑에 밀어넣었다. 그렇게 5일을 보내다 부패하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자 그는 눈을 피해 시신을 옮겨 교도소의 시멘트 공사를 하는 곳에 파묻어버렸다.

교도소 측은 사건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면회로 들어온 여자가 연기처럼 사라졌지만 “애인이 돌아갔다.”는 제이슨의 말을 교도관들은 깜빡 속고 말았다.

완전범죄가 될 뻔한 사건은 최근 제이슨이 동료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알려졌다. 이 동료는 최근 교도소 측에 제이슨의 애인이 시멘트 공사장에 파묻혔다고 귀띔했다.

교도관들이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시멘트 땅을 파자 정말 여자 시신이 나왔다. 여자가 살해된 지 90일 만이다.

제이슨은 지난달 28일 범행을 자백했다.

한편 여자의 부모들은 “제이슨의 부모가 딸에게 네덜란드로부터 100달러를 보내와 그걸 전해주려 마지막으로 면회를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며 눈물을 닦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