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훈남 사세요”…길거리 한복판 속옷女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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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대로변에 기이한 차림의 여성이 등장했다.

선글라스를 쓰고 커다란 팻말을 손에 쥔 이 여성은 비키니도 아닌 진짜 ‘속옷’을 입고 거리에 나섰다.

선전시 푸톈취의 대로변에 등장한 이 여성 옆에는 의사 가운을 입은 중년의 남성이 앉아있다. 여성은 “국보급 신경정신과 의사이며 연봉이 수천 위안에 달한다. 사실 분?” 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 의사는 여성 옆에 앉아 무언의 미소를 지은 채 한 마디도 하지 않아 더욱 의아함을 자아냈다.

현지 언론의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올해 58세의 실제 정신과 의사이며,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싶은 욕심에 이 같은 이벤트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길거리에서 이 광경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붉은 속옷의 여성이 20여 분 정도 의사와 함께 이벤트를 연 뒤 옷을 입고 총총걸음으로 사라졌다.”면서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비키니가 아닌 분명 속옷이었다.”고 증언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산둥성의 한 네티즌은 “의사가 먼저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꼬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속옷을 비키니처럼 입고 나온 여자는 처음”이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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