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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딸마저…” 23세 세계 최연소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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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잇는 ‘과속스캔들’로 23세에 손자를 얻은 루마니아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어린 할머니’로 이름을 올렸다.

루마니아 일간 리베르타티아에 따르면 이색 타이틀의 주인공은 주부 리프카 스타네스쿠(24). 지난해 그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10세 딸 마리아가 임신을 했다는 청천병력과도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리프카는 “아직 어린 딸이 아기엄마가 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면서 “한창 공부를 할 나이인데 학교를 그만둬야 하니 마음이 아팠다.”고 안타까워했다.

초등학생 딸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지만 딸 마리아의 고백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따로 있었다. 리프카 역시 부모의 반대를 딛고 11세 어린 나이에 마리아를 낳은 전력이 있기 때문.

리프카는 “어린 나이에 아기를 낳고 키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기 때문에 내 딸은 나와 같은 힘든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랐다.”고 눈물을 흘렸다.

임신으로 학교를 그만둔 마리아는 지난해 건강한 아들 아이언을 낳았다. 마리아가 부양능력이나 아기를 키울 여유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리프카가 아기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세 딸의 출산으로 리프카는 우리나라 여성 결혼 평균연령에도 못 미치는 스물셋에 젊은 나이에 할머니가 됐다. 자연스럽게 리프카의 40세 어머니 역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증조할머니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리프카는 “남들보다 일찍 할머니가 된 것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다만 딸이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도록 아기를 키우면서도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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