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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사상 첫 ‘오토 카니발리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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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오토 카니발리즘(자신의 신체 일부를 음식물로 먹는 행위)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뉴질랜드의 20대 후반의 남자가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잘라 요리해 먹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는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잘라 채소와 함께 프라이팬에 넣어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

외신에 따르면 세상에 알려진 오토 카니발리즘 사건은 뉴질랜드에선 처음, 세계적으론 이번이 8번째다.

끔찍한 사건은 남자의 정신치료를 맡았던 정신의학자들이 최근 정신의학저널에 보고서를 게재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불면증, 자살충동 등에 시달리던 남자는 사건을 내기 전 며칠 동안 손가락을 차례로 자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남자는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마지막 손가락을 하나 자르기로 했다. 신발줄로 손가락을 묶은 새끼손가락을 톱으로 잘랐다.

손가락을 요리해 먹은 남자는 쾌감을 느끼며 다음 날에도 엽기행각을 벌이려 했다. 손가락 두 개를 더 자르려했다. 하지만 생각은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정신의학자들은 “그가 바로 자신의 행위를 후회해 더 이상 손가락을 자르진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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