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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안돼!”…카다피 지지 나선 비키니女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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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이나 반라 차림의 과격한 시위로 유명한 여성인권단체 ‘페멘’(FEMEN)이 반전을 주장하며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29일 러시아 투데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멘의 러시아 지부 회원들이 지난 27일 모스크바 유럽위원회 앞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침대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 나선 세 여성 중 한 명이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키니 차림의 세 여성은 최근 리비아 사태의 강경한 대응에 나선 유럽연합에 대해 “전쟁은 안된다.”고 주장하며 반전을 외쳤다.

이들은 카다피의 초상화와 “전쟁이 아니라 사랑을 해라!”, “전쟁할 마음을 버려라!”, “침대와 가슴은 전쟁을 잊게 한다.”라는 문구가 그려진 침대 매트리스를 들어 보이며 자신들의 주장을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유럽의 지도자들이 잠을 잘 못자기 때문에 전쟁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미국 측에도 이 같은 반전 시위를 하기 위해 모스크바 미국 대사관 앞에서 비슷한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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