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판다 코스프레? 이 동물의 진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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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코스프레를 즐긴다?

검은색 큰 귀와 다크서클을 연상케 하는 검은 눈 주위, 둥근 얼굴과 포동포동한 몸집의 이 동물은 언뜻 보면 영락없는 중국의 새끼 판다를 연상케 하지만, 정체는 ‘푸들’이다.

최근 중국의 애견주들은 자신의 개를 전혀 다른 외모로 바꾸는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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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로 ‘변신’한 이 개처럼, 염색과 파마 등을 통해 외모를 완전히 바꾸는 데에는 무려 8시간 가까이 걸리며, 북경에 있는 ‘애완견 전용 미용실’에는 애완견을 아름답게 탈바꿈(?)하려는 주인들로 넘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애완견의 독특한 단장을 원하는 애견주들이 많아지면서 개 전용 미용사와 개 미용숍이 대폭 늘었고, 1999년과 2009년 사이에 애완견 미용시장의 매출은 500% 신장했다.”고 전했다.

애견주들은 이토록 자신의 개를 꾸미는데 열광하지만, 정작 개들은 이를 달갑지 않게 여긴다는게 데일리메일의 설명이다.

이 언론은 “애견주들은 개를 판다 뿐 아니라 앵무새나 너구리 등 다른 동물로 변장 시키는데에 즐거움을 느끼지만, 정작 개는 이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개가 오랜 시간 미용을 받거나 주인이 아닌 미용사에게 자주 맡겨지는 경우, 스트레스가 극대화 될 수 있으며, 노견(老犬)일 경우 심장마비 등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는 여러차례 알려진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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