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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석궁 화살 꽃힌 소년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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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석궁을 맞았지만 멀쩡하게 살아난 천운의 소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스티버니지에서 17세 소년이 끔찍한 석궁사고를 당했지만 목숨을 건졌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화살은 소년의 왼쪽 뺨에 깊숙히 꽃혔지만 기적적으로 신경을 살짝 비켜갔다.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 소년의 이름은 루이스 타베르니에. 그는 “앞으로 중세기 무기라면 어떤 것이든 멀리하겠다.”고 말했다.

책상 위에 올려둔 석궁이 혼자 작동, 소년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석궁은 잠금장치까지 걸어놓은 상태였다.

총알처럼 날아간 화살은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루이스의 왼쪽 뺨에 6cm 깊이로 푹 꽃혔다. 루이스와 책상의 거리는 약 3m에 불과했다.

황당한 사고를 목격한 친구는 “네 얼굴에 화살이 꽃혔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친구의 아버지는 얼굴에 화살이 꽃힌 루이스를 서둘러 병원으로 옮겼다. 화살은 루이스의 광대뼈를 으스러뜨렸지만 다행히 신경을 건드리진 않았다.

루이스는 “사고 직후에는 통증이 없다가 병원에 도착한 뒤에야 아픔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화살이 2mm만 위로 꽃혔어도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한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년은 긴급수술을 받고 이튿날 퇴원했다.

루이스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정원에서 석궁을 쏘려다 사고를 당했다.

사진=archant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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