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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게임시 무승부가 잘 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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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게임에서 무승부가 잘 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UCL 인지과학 연구팀 토마스 쿡 박사는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는 자동 모방(automatic imitation)에 의해 가위바위보 게임 시 무승부가 잘 나온다.”고 밝혔다.

자동 모방은 상대방의 움직임을 무의식 중에 흉내내는 사람의 성질로 한마디로 가위바위보 게임시 상대방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한다는 것.

연구팀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피실험자 45명을 대상으로 1, 2라운드에 걸쳐 모두 눈을 가린 상태와 상대쪽 만 눈을 가린 상태로 게임을 실시했다.

그 결과 두명 다 눈을 가린 상태에서 비길 확률은 33.3%가 나온 반면 한명만 눈을 가린 상태에서의 무승부 확률은 36.3%로 증가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순식간에 상대방을 따라할 수 있을까?

토마스 쿡 박사는 “인간에게는 밀러뉴런이라고 하는 신경세포가 있는데 반응하는 시간이 200밀리세컨드에서 400밀리세컨드(1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라며 “사람은 가위바위보시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모방해 같은 것을 내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시 피실험자가 가장 많이 낸 것은 가위(34.4%), 보(33.3%), 바위(32.4%) 순이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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