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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리포팅 하던 女기자, BB탄 맞아 충격

작성 2011.08.01 00:00 ㅣ 수정 2011.08.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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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리포팅 중이던 방송국 여기자가 BB탄에 맞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KABC-TV 리앤 수터 기자는 캘리포니아주 폰타나의 고속도로에서 홍수 관련 뉴스를 리포팅 하던 중 BB탄을 손에 맞았다.

당시 이 상황은 뉴스 방송이 관련 인터뷰 화면을 내보내고 있어서 시청자들은 직접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평소와는 다른 기자의 약간의 신음소리 등으로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화면은 다시 기자로 넘어왔고 기자는 끝까지 리포팅을 끝마쳤다. 방송 직후 수터 기자는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촬영하던 카메라맨도 BB탄의 공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맞지는 않았다.

폰타나 경찰서 측은 사건 직후 헬기를 동원한 끝에 16세와 17세의 두명의 청소년을 용의자로 검거했다.

경찰서 측은 “사건 근처 집을 수색한 끝에 용의자 집에서 몇 정의 BB건을 발견해 체포했다.” 며 “용의자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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