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함께 복권 당첨된 아버지와 아들, 선택은?

작성 2011.08.02 00:00 ㅣ 수정 2011.08.02 15:1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우리는 환상의 짝꿍!”

무려 25년 간 복권을 함께 긁어온 미국인 부자가 결국 백만장자의 꿈을 이뤘다.

미국 중서부 미주리 주에 사는 잭 설리반(84)과 그의 아들 크레이그(64)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주리에서 발행되는 지역복권의 1등 당첨자로 확인됐다.

각자의 직장에서 퇴직한 설리반 부자는 하루아침에 160만 달러(한화 16억 8000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 부자는 25년 전인 1986년에 복권을 시작해서 매주 빠짐없이 복권을 긁었던 것으로 전했다.

실제로 부자는 한 팀을 이뤄서 매주 한명씩 번갈아 복권을 구입했다. 1988년에는 7만 8000달러(8200만원)에 당첨된 적이 있다. 이번에 당첨된 복권은 아버지 잭이 집 앞의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 돈을 어떻게 쓸까.
설리반 부자는 “공평하게 나누기로 했다.”고 시원스럽게 답변했다. 이들은 “당첨되기 전부터 약속한 내용”이라고 설명한 뒤 “우리 둘은 앞으로 함께 복권을 긁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