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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복권 당첨되자 술집 여종업원이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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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당첨 복권을 가로채려던 술집 여종업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술집에서 일하는 니콜 앤더슨(33)이 손님의 1만 달러(한화 약 1070만원)의 즉석복권을 훔쳐 돈을 탕진한 혐의로 지난 11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일간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당첨 복권을 둘러싼 범죄는 이달 초 발생했다. 이 술집의 단골이었던 로버트 콜린스(57)는 이곳에서 산 즉석복권이 당첨된 사실을 알고 주변에 복권 당첨 사실을 알리며 지인들과 자축 파티를 벌였다.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복권은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단순한 분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콜린스는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이 종업원들과 이날 술집 방문객들을 중심으로 수사한 결과 앤더슨의 친척언니 로즈안느 앨리시아(39)가 문제의 복권 당첨금을 이미 찾아 썼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앤더슨과 앨리시아 등 두 여성은 당첨금을 반으로 나눠 가졌다. 앤더슨은 가구를 사고 집세를 내는 데 이미 돈을 다 써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을 알게 된 술집 측은 “새로운 바텐더가 손님에 절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사과했다.

중절도 혐의로 체포된 두 여성은 기소여부 인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판결이 나는 데로 훔친 당첨금을 되돌려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잃어버린 복권을 되찾은 앤더슨은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찾게 된 건 정말 행운”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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