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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방뇨’ 드빠르디유 “전립선 질환 때문에…”

작성 2011.08.22 00:00 ㅣ 수정 2012.04.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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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무단 방뇨를 해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명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62)가 사과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드빠르디유는 에어 프랑스에 탔다가 비행기가 출발할 때 쯤 소변을 참을 수 없다고 외치며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127명의 승객이 보는 앞에서 카펫에 방뇨를 하고 말았다.

당시 언론은 “그가 술에 취해 있었다.” 며 드빠르디유의 이같은 추태를 일제히 비난했다.

드빠르디유는 최근 프랑스 각 언론사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내가 전립선 질환 때문에 소변을 참을 수 없었다.” 면서 “술에 취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당시 함께 동승했던 동료배우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변이 보고싶다는 드빠르디유에게 병을 건네 주었지만 소변이 넘쳐버렸다.” 며 “그가 전립선 질환이 있어 소변 보는 것을 매우 걱정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해외언론은 이같은 드빠르디유의 발언에 “어른용 기저귀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ABC뉴스는 한 전립선 전문의를 말을 빌어 “비행기 탈 때 화장실 사용이 제한되니 환자들은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드빠르디유의 이같은 사고(?)로 비행기는 다시 게이트로 돌아왔고, 카펫 청소를 위해 2시간 동안 연착이 되면서 승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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