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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잃고 홧김에 산 복권이 ‘345억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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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악의 순간에 최고의 행운이 온다면 기쁨은 몇 곱절이 될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사는 칸디도 올리베리아(47)는 최근 영화에서나 일어날 법한 짜릿한 경험을 했다.

미국 보스턴 헤럴드에 따르면 2자녀를 둔 홀로 키우고 있는 올리베리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메사추세츠에서 발행되는 복권 메가 밀리언의 잭팟을 터뜨려 당첨금 345억 8200만원(32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주법에 따라 세금을 제하더라도 당첨금은 무려 162억 1000만원(1500만 달러)에 달한다.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하던 올리베리아는 “그동안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자녀, 친구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리베리아가 복권에 당첨된 사연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가 얼마 전까지 직장에서 실직해 방황을 하던 중 이 같은 행운을 얻었기 때문이다. 미국 이민자인 올리베리아는 한 직장에서만 27년을 일했지만 경기불황으로 최근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는 “직장도 잃은데다가 취업도 잘되지 않아서 힘든 날을 보내고 있었다.”면서 “홧김에 우연히 산 복권이 이렇게 큰돈에 당첨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올리베리아는 이 돈을 어디에 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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