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비틀즈가 1963년 발매한 첫 번째 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의 레코드판으로 가운데 표지 부분에 4명 멤버 전원의 사인이 담겨 있다.
리버풀에 있는 비틀즈 기념품 가게 팔린 이 앨범은 리버풀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직접 캐번클럽에서 공연하는 무명시절의 비틀즈에게 사인을 받은 소장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례행사인 이번 경매에는 사인 레코드 외에도 존 레논이 쓰던 모자와 비틀즈의 전신 쿼리멘 당시 첫 번째 전문 녹음을 한 스튜디오에 있던 38번 숫자가 적힌 진홍색 문이 경매품으로 나와, 각각 3200파운드(약 563만원)와 2300파운드(약 404만원)에 팔려 눈길을 끌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