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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위성사진에 드러난 ‘고대 호수’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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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화성에 물이 흐른 흔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우주기구(ESA) 연구진은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 화성에 한 때 물이 흐른 증거가 포착됐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부분은 화성 남반구 고위도의 분화구 2곳이었다. 에베레스발데와 홀든 크레이터에는 현재 물이 말라있는 상태지만 거대한 부채꼴 형태의 삼각주가 있어 이곳에 과거 물이 흘러 생긴 침식지형이었다는 걸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에베레스발데에서는 면적 115㎢의 거대한 삼각주가 발견돼 과거 이곳이 상당한 양의 물이 흐르던 지역이었다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 에베레스발데는 37억년 전 소행성 충돌로 인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의 고대 호수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에베레스발데와 홀든 크레이터는 오는 11월 발사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어시티(Curiosity)의 유력한 착륙지로 거론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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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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