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에서 찍은 끔찍한 ‘911 테러’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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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10년 전 벌어진 끔찍한 ‘911 테러’를 우주에서 본 심경은 어땠을까?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최근 2001년 9월 11일 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911 테러’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지구 밖에 있던 유일한 미국인인 우주비행사 프랭크 컬버트슨은 10년 전인 2001년 9월 11일 오전 지구 220마일 상공을 날고 있었다.

우주정거장이 뉴욕 상공을 지나칠 무렵 컬버트슨은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목격했다. 자신의 조국에 우주에서 관측이 가능할 정도의 커다란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목격한 것.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컬버트슨은 지상과 교신하면서 ‘911 테러’ 소식을 알게됐다.  

컬버트슨은 “상처입은 내 조국에서 끔찍한 연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며 “힘든 시기에 가족 및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슬펐다.”고 밝혔다.


또 “지구 밖에서 조국이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괴로웠다.” 며 “내가 국민들과 함께 (테러의 상처를 돕기 위해)그곳에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술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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