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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부터 술마시다 결국 실명한 20대女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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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때부터 과음과 흡연을 일삼아 결국 실명에 이른 22세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르셋주에 사는 수지 폭스(22)는 11살 때부터 학교에 가지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공원 등지에서 음주와 대마초 흡연 등을 즐겼다.

그녀는 매일 엄청난 양의 보드카와 럼주, 맥주 등을 마셔댔다. 맥주 24캔과 보드카 한 병을 혼자서 다 마시는 날들이 늘었고 결국 중독에 이르렀다.

4년 전 역시나 과음하고 잠이 든 어느 날, 눈을 뜬 그녀는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것. 만삭의 임산부로 착각할 만큼 배가 부풀어 있기도 했다.

병원을 찾은 그녀는 의사로부터 간의 심각한 손상으로 인한 왼쪽 눈 실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폭음과 과음 뿐 아니라 10대 중반 친구들과 어울려 길이나 공원 등지에서 잠을 자는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병을 악화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긴급 수술을 받은 그녀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고, 당시 그녀를 곁에서 돌봐준 남자친구와 결혼해 현재 2살 난 딸을 키우고 있다.

폭스는 “사람들에게 음주와 마약 등이 얼마나 건강에 나쁜지 알려주고 싶다.”면서 “특히 이런 것들에 빠진 젊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 나는 운이 좋아 살아남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누구도 이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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