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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 감독 “13세 소녀 성관계, 33년간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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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후회하고 있다.”

지난 1977년 13세 소녀모델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2009년 스위스 사법당국에 체포됐던 로만 폴란스키(78) 감독이 과거를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폴란스키 감독은 스위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3년 동안 후회했다. 물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독일군의 만행이 자행된 폴란드 게토에서 보낸 유년시절과 1969년 살해된 아내의 죽음이 아직도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술회했다.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미국 할리우드에 있는 영화배우 잭 니콜슨의 집에서 13세 여성 모델 사만다 가이머와 성관계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후 범죄인 인도협정이 체결되지 않았던 프랑스로 도망친 폴란스키 감독은 30여년에 걸친 도피 생활을 해오며 영화인생을 이어갔으며 스위스 당국에 체포된 후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다 지난해 석방됐다.

폴란드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폴란스키 감독은 영화 ‘로즈메리의 아기’ ‘차이나타운’ ‘피아니스트’ 등의 연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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