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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놀란 인파…만리장성 아닌 ‘사람장성’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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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NO! 사람장성!”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國慶節·궈칭제)을 맞아 중국 각지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만리장성에 깨알같이 모인 관광객들 사진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화제의 사진이 찍힌 곳은 베이징에 있는 팔달령(八達嶺·빠다링)장성. 만리장성 중에서도 보존이 잘 되어있고 베이징 중심지에서 가까워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열흘의 긴 명절을 이용해 팔달령 장성을 보고자 하는 관광객은 비단 외국인 뿐이 아니다. 팔달령 장성에 오르기 위해 기차를 타고 2박 3일을 달려온 현지인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사진은 길고 긴 장성이 가려질 만큼 수많은 사람이 줄지어 선 모습을 담고 있다. 만리장성이 아니라 ‘사람장성’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만리장성은 흔적만 남은 느낌을 준다.

13억 대인구에 익숙한 현지인들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 현지 네티즌들은 “이렇게 거대한 인파는 처음”, “장관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등의 댓글로 놀라움을 표현했다.

한편 중국 국경절 연휴는 매년 10월 1일부터 7일간 이어진다. 올해 국경절에는 인터넷을 통한 기차 예매와 높아진 국민소득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억30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중국여행연구원이 올해 국경절 연휴에 가장 인기있는 10대 자유 여행지로 꼽은 싼야(三亞), 샤먼(厦門), 리장(麗江), 베이징(北京), 구이린(桂林), 주자이거우(九寨溝), 시안(西安), 청두(成都), 다롄(大連), 칭다오(靑島) 등 관광지는 해외 관광객들까지 겹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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