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탐 크루즈, 조니 뎁등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들은 비교(?)도 안되는 할리우드 ‘큰손’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
기네스측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화 흥행수입을 올린 배우는 사무엘 L. 잭슨(62)이며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기네스 측에 따르면 잭슨이 역대 출연한 영화의 흥행수입은 무려 총 74억 2,000만 달러(약 8조 2000억원)다. 잭슨이 출연한 영화의 면면은 화려하다. 쥬라기 공원, 펄프픽션, 아이언맨 시리즈,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 인크레더블 등 각종 흥행작에 얼굴을 내밀었다.
1991년 스파이크 리 감독의 ‘정글 피버’로 데뷔한 잭슨은 이후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에도 한해 평균 4편 내외의 영화에 출연하며 정열적으로 활동하는 그는 올해에도 4편, 내년에도 이미 3편의 영화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자신의 출연작은 직접 영화티켓을 구매해 관람한다는 잭슨은 최근 CBS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왕성한 활동 비결을 밝혔다.
”내가 어렸을 때 아침에 일어나면 모든 가족들이 일하러 나갔다. 나는 이것이 어른들의 의무라 믿었다. 지금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이는 얼마나 멋진 일인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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