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핵폭탄 6만5000기 위력’ 소행성, 8일 지구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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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와 매우 인접한 거리 내에서 지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우주항공국(NASA)가 전했다.

직경 400m, 무게 5500만t의 이 소행성은 ‘2005 YU55’로 불리며, 미국시간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9일 오전 9시 사이 지구와 달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불과 32만㎞ 떨어진 곳을 지날 예정인데, 이는 지구와 달 사이보다 가까운 거리다. 현재 시속 5만 7900㎞로 지구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핵폭탄 6만 5000기가 동시에 터지는 것과 맞먹는 위력적인 충격을 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05 YU55’는 1976년 지구 근처를 통과한 소행성 이후 지구에 가장 인접하게 지나가는 소행성이며, 이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NASA는 “소행성 ‘2005 YU55’가 100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면서 “비록 가까운 거리이기는 하나, 지구에 미치는 중력 등 에너지도 미비해 측정이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대한 소행성이 또 다시 지구와 인접하게 지나가는 일은 2028년에나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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