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대학교에 자위행위를 금지한다는 이색적인 공지문이 붙었다.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가 최근 기숙사 샤워실에서 자위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학교가 은밀한 생활까지 통제하겠다고 나선 건 바로 비용 때문. 하수관이 정액을 흘려보내는 데 적절하게 디자인되지 않아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지문은 “많은 정액이 하수관 안에 뭉쳐 엉키면 보수 유지하는 데 수천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이는 내년 기숙사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자위행위를 하려면 방에서 하라는 권유했다.
외신은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샤워실 벽에 붙어 있는 공지문을 누군가 카메라로 찍어 올리면서 뉴스는 최근 트렌딩 토픽이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밥스블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