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멸종 위기 영장류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 포착

작성 2012.01.30 00:00 ㅣ 수정 2012.01.31 09:2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세계에서 가장 희소한 영장류 중 하나로 멸종위기에 처한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brown spider monkey·학명 Ateles hybridus)가 야생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야생동물보호협회(이하 WCS)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셀바 디 플로렌시아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의 아종(subspecies·亞種)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는 긴 꼬리가 특징인 남미에서 서식하는 원숭이로 개체수가 지난 45년간 수렵과 환경 훼손으로 약 80%이상 감소해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되어 왔다.

지난 2005년 부터 이 국립공원 일대에서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으나 조사팀에 의해 실제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탐사를 주도한 WCS의 네스터 론칸시오는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가 분명히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짧은 일정과 험한 지형이라 쉽게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처음 원숭이를 봤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에 사는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는 1㎢당 30개체 미만으로 추정된다.” 면서 “공간 전체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