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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표범 ‘설표’ 부탄 국립공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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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형 고양이과 동물인 ‘설표’(snow leopard)가 부탄의 한 국립공원에 설치된 카메라에 포착됐다.

’설표’는 히말라야 등 고산지대에 살며 두툼한 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약 4500-7500마리 정도가 살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종이다.

부탄 정부와 세계 자연 보호 기금(WWF)은 14일 “지난해 10월 부터 11월 사이 국립공원에 설치된 4개의 카메라에 설표가 촬영됐다.” 면서 “어미와 함께 있는 새끼의 모습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 따르면 설표는 지난 16년간 인간들의 사냥과 먹이의 감소로 최소 20%정도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은 “촬영된 설표는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닌 이곳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표가 살기에 최적의 조건” 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히말라야산맥 동부에 있는 부탄은 전국토의 25%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설표가 살기에 최고의 조건이다.

그러나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은 “지구의 온난화가 계속 진행되면 설표의 생식지가 점점 사라져 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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