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아기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프로 사진작가 레이첼 헐린은 지난해 여름부터 자신의 6개월된 아들 헨리를 모델로 촬영한 ‘플라잉 베이비’(하늘을 나는 아기)라는 사진물 시리즈를 페이스북 등에 공개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물을 보면 아기는 침실과 주방, 복도 등 집안은 물론 도서관이나 건초 더미 등의 야외에서 공중에 둥둥 떠 있어 마치 슈퍼맨의 유년시절을 보는 듯 하다. 레이첼의 모친(헨리의 외조모)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플라잉 베이비 사진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지 많은 매체들은 사진의 비밀을 캐기위해 그녀와 접촉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레이첼은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아기의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촬영할 때 아기를 공중에 던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약간의 포토샵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는데 바로 부친이 아기를 들고 있는 손을 제거한 뒤 배경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사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사진속 아기 모델 헨리는 현재 13개월로 아주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레이첼헐린닷컴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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