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남자가 종이 비행기를 무려 ‘226피트 10인치’(약 69m)를 날리는 데 성공해 이 부문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세크라멘토 인근 맥칼렌 공군기지 격납고에서 미식축구 쿼터백 출신인 조 에욥은 공 대신 종이 비행기를 힘껏 던졌다.
이 종이 비행기는 계속 날아가 종전 최고기록인 63m를 넘어 세계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기록을 달성한 이 비행기는 방송국 PD이자 종이 비행기의 ‘달인’ 존 콜린스 작품. 이미 종이 비행기 접기로 2권의 책도 출간한 바 있는 그는 18개월 전 어깨 힘이 좋은 에욥을 섭외해 신기록 달성을 준비해 왔다.
오랜 기간의 연습 끝에 이들은 A4지와 테이프를 사용해 최적의 종이 비행기를 만들었고 결국 신기록도 세웠다.
에욥은 “기록을 세우는 순간 믿을 수 없었다. 오랜기간 준비한 보람이 있다.”며 기뻐했다.
파트너인 콜린스도 “신기록 달성 순간은 정말 대단했다.” 면서 “나는 어렸을 때 부터 매일 매일 종이 비행기를 접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