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핑톤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칼라하리 사막 인근에 사는 나미비아 원주민들은 개의 머리와 돼지 몸의 ‘하이브리드 괴물’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괴물은 몸이 전체적으로 흰색을 띄고 털이 없으며, 머리는 영락없는 개지만 둥근 등이나 체형 등은 돼지와 꼭 닮아 일명 ‘하이브리드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최근 들어 이 괴물이 염소와 개 등 가축 등을 공격하고 이를 물어갔다는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주민들은 집집마다 무장한 불침번을 세우는 등 대비책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원주민은 MSNBC와 한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으며,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면서 “주술과 관련돼 있거나 외계 생명체가 틀림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괴물이 목격됐다는 마을 주민 대부분은 흑마술이나 주술 등을 여전히 신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부에선 이 괴물의 출현이 미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있지만 이 생명체의 정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나미비아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발견됐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2009년에도 피를 빨아먹는 괴생명체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네티즌들이 깜짝 놀란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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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