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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당첨복권 부모에 골라 준 2세 여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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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짜리 여자 아이가 우리 돈으로 약 11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이 걸린 즉석 복권을 골라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뉴욕 퀸스에 사는 아나야 후세인(2)이 지난달 30일 가족과 함께 들린 한 편의점에서 100만 달러짜리 우승 복권을 골랐다.

이 같은 소식은 이날 당첨금 수령을 위해 나타난 아나야 후세인 가족의 소개로 알려졌다.


모친인 아프쉰 아산(34)은 복권 협회 측에 “딸이 그 복권을 만지지 않았더라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그녀는 행운아”라고 말했다.

한편 아나야 가족은 오는 2031년까지 매년 3만 1152달러(약 3500만원)을 받는 연금 수령 방식을 선택했다. 가족은 축하 여행을 다녀온 뒤 슈퍼마켓 사업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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