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민간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화물 배달’을 한다.
미국 민간우주업체인 ‘스페이스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는 “오는 4월 30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서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발사한다.”고 밝혔다.
당초 ‘드래곤’은 지난 2월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부가적인 테스트 문제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예산문제로 나사(NASA)의 우주선 운행이 중단된 이후 민간우주선이 그 역할을 대행하는 첫번째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실리콘 밸리의 억만장자이자 스페이스X의 설립자인 엘론 머스크는 “현재 나사는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는 상황”이라며 “향후 몇년 안에 우주정거장에 나사의 우주인들을 태워다 주기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의 우주선 운행 중단 이후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스페이스X는 지난 2010년 ‘드래곤’의 무인 테스트 비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우주정거장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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