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잭 앤 질’의 주연을 맡은 아담 샌들러는 사상 최초로 최악의 남우 주연상과 여우 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골든 라즈베리 위원회 측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영화 ‘잭 앤 질’이 남녀 주연상을 비롯 최악의 작품상, 감독상 등 총 10관왕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잭 앤 질’은 작품상 등 주요 부문을 비롯 최악의 각본, 앙상블, 커플상 등 10개 부문 모두를 독식했다.
특히 아담 샌들러는 영화 속에서 쌍둥이 남매인 잭과 질로 1인 2역을 연기해 사상 첫 최악의 남녀 주연상 동시 수상이 가능했다.
한편 아카데미상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올해로 32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에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SF영화 ‘라스트 에어밴더’가 최악의 영화로 꼽혔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