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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경찰은 순찰차 운전하지마!” 아르헨 성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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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경찰이 성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여자경찰에겐 순찰차 핸들을 잡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면서다.

성차별 논란은 현지 지방일간지 라보스가 인터뷰 기사를 내면서 불거졌다.

익명을 원한 여자경찰들은 “약 1달 전 여자경찰들에겐 핸들을 내주지 말라는 경찰청장의 명령이 내려왔다.”며 “여자경찰은 전혀 차량을 운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 여자경찰은 “순찰파트너 남자 동료경찰이 24시간 혼자 순찰차를 운전하게 돼 여자경찰과 근무하는 걸 싫어한다.”면서 보이지 않는 부작용이 크다고 주장했다.

파문이 커지자 경찰청장 측은 “성차별 논란이 될 만한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관계자는 “경찰은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지만 이는 성별과는 관계가 없다.”면서 여자경찰에 대한 운전금지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방경찰 지휘권을 가진 코르도바의 치안장관은 “그런 명령이 내려진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논란에 휘말리길 꺼려했다.

그러나 그는 “(여자경찰들에게 그런 명령이 내려졌다면) 여자들이 교통사고를 더 낸다는 등의 통계자료가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해 여자경찰 운전금지설을 완전히 부인하진 않았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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