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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짜로 여행시켜준다는 사이트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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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 공짜여행 사이트
미스 트래블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좋은 여성에게 무료로 해외 여행을 제공해 준다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트 사이트 미스 트래블(Miss Travel)이 최근 미모의 여성들이 자사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공짜로 비행기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웹사이트가 한때 다운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고.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조건이 붙어 있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성은 솔로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또한 이 사이트는 돈 많은 남성들도 모집하고 있는데 이들 과 동반으로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조건이다.

즉 미스 트래블은 등록된 여성들에게 돈 많은 남성들을 소개시켜줘 동반여행을 떠날 수 있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 항공료는 파트너인 남성이 부담하는데, 이들 남성은 여성을 위해 기꺼이 최고급 호텔과 스파, 각종 레스토랑 등의 비용을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2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 사이트에는 의사, 변호사, 금융인, 운동선수, 기업 임원 등 내노라하는 직종의 남성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 사이트가 성매매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이트도 윤락이라는 행위를 여행이라는 문화 체험으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미스 트래블의 설립자 브랜든 웨이드는 “우린 그저 로맨틱한 데이트를 알선하는 사이트로, 그 이후의 일은 두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편견을 가지고 무조건 비난부터 하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사진=미스 트래블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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