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제자들 불러 섹스파티 벌인 교사에 징역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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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초대해 난잡한 섹스파티를 벌인 48세 아르헨티나 교사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고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사회에 알려진 건 문제의 교사가 30대 후반이던 지난 2003년 8월이지만 늑장재판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사법부는 최근에야 징역을 확정했다.

문제의 교사와 함께 섹스파티를 벌이곤 했던 교육부의 감독관은 학생들로부터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훌리오 페르난데스라는 이름의 이 교사는 당시 교편을 잡고 있던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레콘키스타의 한 중학교에서 숙식하며 밤이나 주말을 이용해 섹스파티를 열곤 했다.

교사는 친구인 교육부 감독관과 함께 학생들을 불러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었다. “XX섹스를 허락하면 돈을 더 주겠다.”는 등 대담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충격적이고 음탕한 교사의 생활은 파티에 참석했던 한 학생이 경험담을 가족에게 털어놓으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한 명이 용기를 내자 파티에 참석했던 학생들이 줄줄이 교사의 비행을 고발했다. “파티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험문제를 미리 받아 좋은 점수를 받곤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검찰은 당장 수사에 착수, 두 사람을 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항소심까지 가는 지루한 과정이 장기화하면서 두 사람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도 좋다는 법원의 허락을 받게 됐다.

풀려난 두 사람은 다시 음란파티를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엔 학생들이 가만있지 않았다. 파티에 참석한 학생들이 교육관을 공격,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손을 놓고 있던 사법부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듯 항소재판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재판 시작 9년 만에 고등법원은 1심 판결을 확인, 제자들을 불러 섹스파티를 벌인 교사에게 징역 12년을 확정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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