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3개월째 공항에서 노숙하는 남자, 사연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남의 나라 공항에 발이 묶여 꼼짝달싹 못하고 있는 외국인이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스리랑카 국적의 한 남자가 베네수엘라 마이케티아 국제공항에 발이 묶여 3개월째 국제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입국이 거부된 남자는 조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도 오르지 못해 공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가 국제미아가 된 건 비자 때문이다.

그는 3개월 전 비자 없이 베네수엘라 국제공항에 도착, 입국하려다 거부를 당했다. 이런 경우 다시 비행기에 태워져 본국으로 보내지는 게 보통이지만 이 남자는 특별한(?) 경우가 되어버렸다.

베네수엘라와 스리랑카를 연결하는 직항기가 없어 남자가 송환되면 반드시 3국을 경유해야 했다. 그러나 남자는 중간에 내려야하는 국가의 비자가 없어 경유조차 할 수 없는 처지였다.

베네수엘라에 스리랑카 대사관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설상가상 스리랑카는 베네수엘라에 대사관을 두지 않고 있다. 어떻게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일까.

베네수엘라 공항 당국자는 “남자가 이런 처지에 놓이게 된 데는 분명 누군가의 큰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책임이 정확하게 누구에게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이민국이 남자를 잘 보호하고 있다.”면서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400명과 관계 후 임신 발표…英 인플루언서 “내 몸이다”
  • “성폭행 중 입에 돌을”…구치소 간 12~15세 소년들, 가
  •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
  • 트럼프 “여자애는 이렇게 해야”…‘미성년 성폭행 의혹’ 사실
  • “시간 없어, 어서 타!”…중동 사태에 한화 김승연 회장 밈
  • 75세 ‘동안 여배우’의 진한 키스 장면 논란…“나이 많아서
  • 튀르키예 향하던 이란 미사일 알고 보니 美 해군 SM-3로
  • “하루 두 번 ‘이 호흡’했더니”…남성 관계 시간 5분 늘었
  • “이혼하겠는데?”…점성술사 예언에 충격받은 예비 신부의 선택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