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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부인 피해 피신한 남편 “살려줘” 구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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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을 하던 남자가 부인을 피해 도망가 숨다가 엉뚱한 봉변을 당했다.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의 도시 튜멘에서 31세 남자가 아파트건물 쓰레기관에 끼어 꼼짝달싹 못하다 겨우 구출됐다고 더선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부인을 피해 탈출을 한다는 게 사고로 이어졌다.

남자는 사고 당일 부인과 싸우다 공포의 부인을 피해 도망을 쳤다. 남자가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 곳은 아파트건물의 쓰레기관.

이 아파트에는 쓰레기를 밑으로 떨궈 버리는 쓰레기관이 설치돼 있다. 층층마다 관에 나 있는 뚜껑을 열고 쓰레기를 버리면 쿵 하고 떨어진다.

남자는 용감하게 쓰레기관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관은 남자가 생각하는 것만큼 폭이 넓지 않았다.

8층에서 쓰레기관에 몸을 던진 남자는 한동안 미끄러져 내려갔지만 5층 높이에서 관 안에 끼어 멈추고 말았다. 꼼짝 못하게 된 남자는 고함을 치며 구조를 요청했다.

복도와 벽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되풀이되자 주민들은 당국에 신고를 했다. 남자는 구조반이 출동한 뒤에야 소각로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외신은 “부끄럽고 황당한 사고를 당한 남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각로에 갇혀 있는 사진은 공개돼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에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사진=더선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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