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07세 할머니 “23번째 남편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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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107세 할머니가 23번째 남편을 구한다고 ‘공개 구혼’ 해 화제를 모았다.

우크 쿤도르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는 2006년 71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33세 남성과 혼인해 화제를 모았다.

남편인 무하마드 누어 체 무사는 쿤도르 할머니에게서 이슬람 교리를 배우다 사랑에 빠졌으며, “그녀와 있을 때에는 보살펴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결혼을 선택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남편 무사는 현재 약물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쿤도르 할머니는 “남편이 치료를 마친 후에도 집에 돌아오지 않을까봐 두렵다. 벌써 외로움을 느낀다.”고 현지 언론에 고백했다.

그녀는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다. 나는 내가 늙었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이렇게 재혼을 하려 노력하는 이유는 버림받는 느낌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고 호소했다.

쿤도르 할머니는 조만간 남편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그의 ‘진심’을 물어볼 생각이며, 그가 만약 자신과 더 이상 함께 살지 않겠다고 한다면 곧장 다른 남편을 찾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녀의 ‘23번째 사랑 찾기’ 사연은 영국 BBC와 AFP, 중국 차이나데일리 등 해외언론에도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슬람교에는 남성 1명 당 부인 4명을 둘 수 있지만, 여성이 한 번 이상 결혼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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