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가 미국서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7일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글렌우드 스프링스에 우뚝 선 이 롤러코스터는 지상에서 무려 2133m 높이에 세워졌다.
일명 ‘클리프행어’라 부르는 이 롤러코스터는 완만한 경사에서 출발한 뒤 거의 직각에 가까운 급하강과 트위스트로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 천 미터 위 산 속 절벽에 자리잡고 있는 까닭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아찔한 순간에도 한 눈에 들어오는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롤러코스터 ‘클리프행어’ 설치 및 관리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이 롤러코스터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도전과 고비가 있었다.”면서 “각종 장비를 높은 산 위로 운반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를 만드는데 든 비용은 100만 달러(약 11억 6000만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