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리(莉, 4세)양의 부모는 최근 딸이 사타구니를 긁는 모습을 자주 목격, 이상히 여겨 병원에 데려갔다. 그리고 검사 결과 딸이 성병인 임질에 감염되었다는 어이없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 측은 그러면서 리양이 수영장에서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측하며 리양의 어머니 또한 병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리양의 부모는 최근 딸을 데리고 수영장에 다녀온 적이 있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리양의 검사를 맡았던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부인소아과 보건원 부인과 쑤(宿)주임은 “최근 6개월 동안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요도염, 임질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며 “이들 중 50% 이상의 감염경로가 수영장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