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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이륙 지연 불만 승객 “비행기 납치할 것”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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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의 이륙 지연에 불만을 품은 승객이 “비행기 납치하겠다!”고 소리치면서 끝내 구속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우한완바오(武漢晩報) 12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발 우한행 MU 2454편 항공기는 11일 오후 5시 이륙 예정이었으나 베이징 날시 탓으로 출발이 지연, 저녁 8시가 되어서야 겨우 서우두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엇다.

정해진 시간에 탑승한 승객들은 어쩔 수 없이 기내에서 3시간여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상태. 승객 중 한명인 위안(袁)씨 또한 기내에 비치된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야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비행기가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위안씨는 돌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돌연 “짜증나게 하면 비행기를 납치해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기내에 있던 다른 승객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한 것.

승무원들은 곧 위안의 행동에 제재를 가하고, 도착지의 관제탑에 위안을 신고했다.

약 한 시간 뒤, 항공기가 우한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위안은 대기 중이던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고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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