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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운석?…칠레서 발광비행물체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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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최근 목격된 발광비행물체의 정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천문학계에선 대기권에 진입하는 순간 운성이 타면서 불빛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잠정결론을 내렸지만 미확인비행물체가 분명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논란의 물체는 지난 9일(현지시간) 산티아고로부터 북부 1851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지방도시 이키케에서 목격됐다.

미확인 물체가 빛을 발산하며 빠르게 하늘을 갈랐다. 목격된 시간은 5-7초 정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이키케 주민들이 발광비행물체를 목격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UFO 같은 물체를 봤다.”고 글을 올렸다.

휴대전화로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이키케에서 목격된 비행물체는 칠레 최대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천문학계는 대기권에 진입한 운성이 분명하다며 UFO설을 차단했다.

톨롤로 산에 설치돼 있는 미주천문대의 관계자는 “전례를 볼 때 축구공 크기 정도의 운석이 확실하다.”며 “크기가 워낙 작아 레이더에 잡히지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체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였다는 목격자 증언을 감안하면 (회전방향을 볼 때) 인공위성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선 레이더에도 안 잡히고 관제탑도 포착하지 못한 사실을 납득하기 힘들다며 UFO가 맞는 것 같다는 주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리카르도바르가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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