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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고래 2마리와 여객선 충돌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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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와 여객선 충돌
호주 시드니에서 대형 혹등고래(Humpback whale) 2마리와 유람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 경, 시드니 맨리에서 서큘러키로 향하던 여객선과 충돌한 혹등고래 암컷은 등지느러미부위에 큰 상처가 생겼으며, 새끼 역시 80㎝ 가량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충돌 여객선의 선장은 “고래 2마리가 갑자기 배 앞으로 끼어들었고, 거리가 너무 가까워 미처 피할 수가 없었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뒤 배 앞부분의 프로펠러가 심하게 휘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혹등고래 2마리가 따뜻한 곳을 찾아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프 로스 국가공원야생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현재 이 돌고래들을 추적하며 상처부위를 살피고 있다.”면서 “피부조직이 두꺼운 고래의 특성상 근육까지 상처를 입진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별 탈 없이 헤엄치며 이동을 멈추지 않고 있지만, 만일을 대비해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사고 부위를 관찰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역시 시드니의 뉴포트해안 야외풀장에서 몸무게가 길이 10m, 무게 약 30t에 달하는 혹등고래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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