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버뮤다 삼각지대’ 지나던 수백마리 경주 비둘기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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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나 배의 실종 사고들이 잦아 수많은 미스터리를 만들어 낸 지역인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경주에 나선 수백마리의 비둘기들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최근 동부 클리브랜드 비둘기 연맹 케이스 심슨 회장은 “지난 4월 비둘기 경주가 시작된 이후 최근까지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나던 비둘기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를 점으로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특히 이 해역에서 비행기나 배의 사고가 잦아 ‘마의 바다’라고도 불렸으나 특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비둘기 레이스 협회의 오스틴 린도레스 역시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날 때 항상 무슨 일인가 생긴다.” 면서 “과거에도 여러차례 이같은 일이 생겼으며 이유가 밝혀지기 전까지 레이스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비둘기 경주 전문가들은 사라진 ‘선수’들 때문에 입은 몸값 손실이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비둘기들의 실종이 주인들에게 커다란 손실을 주고 있는 것.

비둘기 경주는 서유럽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종의 스포츠 산업이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돌체비타종 암컷 비둘기 1마리가 경매에 나와 무려 25만 400유로(약 3억 7천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한편 세계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버뮤다 삼각지대는 그간 수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 특히 그 이유에 대해 외계인설, 4차원설, 메탄하이드레이트설, 방송사의 조작설 등 다양한 이론들이 제기돼 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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