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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왼쪽으로 보면 더 작아보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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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펠탑
프랑스 파리의 명물인 에펠탑이 오른쪽으로 기울여 볼 때보다 왼쪽으로 기울여 볼 때 더 작아 보이는 이유를 밝힌 과학자들에게 올해의 ‘이그 노벨상’ 심리학상이 주어졌다.

이그 노벨상은 1991년부터 노벨상을 패러디해 재밌고 기발한 과학적 발견에 부여되는 ‘괴짜들의 노벨상’이며, ‘있을 것 같지 않은 진짜’(Improbable Genuine)의 줄임말이다.

이번 이그 노벨상에서 심리학상을 수상한 네덜란드 연구진은 에펠탑을 볼 때 왼쪽으로 몸을 기울이면 평소보다 더 작게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오른쪽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심리적 현상 때문에 같은 위치에서 왼쪽으로 봤을 때 더 작다고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향 부문에는 ‘수다쟁이의 입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일본의 과학자 2명이 선정됐다. 일명 ‘스피치재머’는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녹음한 뒤 곧바로 이를 말한 사람에게 되들려 주는 장치로, 본인이 얼마나 많은 말을 하는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도 물리학상은 긴 머리를 하나로 묶는 포니테일 머리스타일이 좌우로 움직이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영국 캠브리지대 연구팀이, 유체역학상은 사람들이 커피를 흘리지 않고 걸을 수 없는지를 밝혀낸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이그 노벨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매년 하버드대학에서 실제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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