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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700억원’ 복권 당첨 부부 2개월 후…

작성 2012.10.02 00:00 ㅣ 수정 2013.01.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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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무려 1억 9000만 유로(한화 약 2700억원)에 당첨된 영국인 부부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미러가 유로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애드리언(41)과 질리언 베이포드(40) 부부의 근황을 취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포드 부부는 지난 8월 추첨된 유로밀리언 복권에서 일확천금을 거머쥐어 전세계에서 화제가 됐으며 막대한 돈을 어디에 쓸지도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베이포드 부부는 “고급 스포츠카를 사고 자선재단에도 기부하겠다.” 면서 “현재 동부 서포크에서 운영중인 악기 점포는 계속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말 현지언론의 확인 결과 애드리언은 실제로 계속 악기 점포를 운영중인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있다.
유럽에서 손꼽히는 거부로 평생 놀고 먹어도 되는 그가 ‘구멍 가게’에서 악기를 열심히 팔고 있는 것.

애드리언의 친구는 “부자가 된 이후에도 여전히 그는 아침 일찍 나와서 가게를 열고 악기를 진열한다. 그의 사업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고객도 “카운터 뒤에 앉아있는 애드리언은 너무다 평범해 보였다.” 면서 “악기를 사는 사람들과 억만장자가 된 주인을 구경하는 오는 사람들로 가게가 붐볐다.”고 말했다.

한편 복권 당첨이후에도 베이포드 부부는 여전히 과거 살던 집에 거주중이며 3000만원 대 자동차 만 1대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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